한 번 꽂힌 것은 무조건 끝을 보는 행동파 ‘서도철’(황정민),
 20년 경력의 승부사 ‘오팀장’(오달수), 위장 전문 홍일점 ‘미스봉’(장윤주), 육체파 ‘왕형사’(오대환), 막내 ‘윤형사’(김시후)까지
 겁 없고, 못 잡는 것 없고, 봐 주는 것 없는 특수 강력사건 담당 광역수사대.
 
 오랫동안 쫓던 대형 범죄를 해결한 후 숨을 돌리려는 찰나,
 서도철은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를 만나게 된다.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안하무인의 조태오와 언제나 그의 곁을 지키는 오른팔 ‘최상무’(유해진).
 서도철은 의문의 사건을 쫓던 중 그들이 사건의 배후에 있음을 직감한다.
 
 건들면 다친다는 충고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는 서도철의 집념에
 판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고
 조태오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유유히 포위망을 빠져 나가는데…
 
 베테랑 광역수사대 VS 유아독존 재벌 3세
 2015년 여름,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이 시작된다!

 

10명의 critic으로부터 9개의 긍정적 리뷰(Fresh)와 1개의 부정적 리뷰(Rotten)을 받았다. 

 

긍정적 리뷰(Fresh)

베테랑은 유쾌할 정도로 재미있다. 사운드트랙은 머리를 흔들게 만들고, 영화는 폭력으로 가득차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즐겁다. 
류승완의 빈틈없는 범죄 스릴러 <베테랑>은 변절한 경찰 황정민이 가족이 경영하는 재벌의 상속자를 상대한다. 황정민과 유아인처럼 친숙한 얼굴의 조합이 인상적인 반면, 한국 대기업의 부패와 혈연에 의한 편파 경영은 가슴 아픈 울림을 자아낸다. 
<베테랑>은 젊은 성룡이 리메이크한 <Beverly Hills Cop> 같다. 코믹 스릴러인 이 영화는 모국인 한국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고, 이제 미국에 도착했다. 류승완 감독은 영화를 blondie의 「Heart of Glass」로 눈부시게 시작한다. <베테랑>에서는 현대 사회에서 자본으로 나눠진 계급이 법에 영향을 미친다.  태오(유아인) 같은 부자들은 돈과 인맥이 있고, 이를 엮을 줄 알기 때문에 더 많은 문제들을 피할 수 있다. 도철(황정민)은 태오가 많은 범죄를 저질렀다고 확신하면서 계속해서 자신을 가로막는 규제, 복잡한 문제들로 인해 쉽게 체포할 수 없다. 때문에 도철은 절대 원리원칙대로 하지 않는 그만의 창의력을 사용해야만 한다. 이 영화의 재미는 그가 이런 일을 반복하는 방법에서 나온다. 특히 도철은 태오와의 마지막 대결에서 기발한 심리적 트릭을 사용한다.
 매력적인 주제와 촘촘한 줄거리 외에도, 베테랑은 긴장감을 조성하고, 잠시간의 긴장 해소를 위한 웃음, 또한 긴장을 쉽게 재개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수백 개의 대형 컨테이너 사이에서의 추적 시퀀스를 들 수 있다. 
 도철은 자신의 결정이 너무 확고하여 약간은 그를 고리타분하게 만드는 캐릭터다. 캐릭터는 충동적이고 코믹하게 행동하면서도 또한 체계적인 기교를 가지고 행동한다. 이것이 그를 매혹적인 영웅으로 만드는 듯하다. 도철은 그의 전술이 아무리 특이할지라도, 그는 기필코 범죄자를 체포할 것이다. 
그는 항상 모든 일에 전념하고 있다. 위대한 영웅에게는 똑같이 위대한 악당이 필요한데, 유아인이 연기하는 행태가 추잡한 태오는 그런 면에서 아주 훌륭하다. 그리고 이 두 사람이 정면승부를 하는 것을 보는 건 짜릿하다.
 <베테랑>은 거침없이 달리며 아주 재밌다. 그와 동시에, 캐릭터와 플롯은 모두 영화 속에 있다. 액션영화는 한 다스에 불과하지만, 하드코어 액션과 위트를 이렇게 능숙하게 섞은 영화는 찾아보기 어렵다. 류승완은 승리했다.(땅땅) 베테랑은 대단한 영화이고, 우리는 이와 같은 영화가 더 필요하다. 

 

부정적 리뷰(Rotten)

<베테랑>은 한국 박스 오피스에선 흥행했지만, 미국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엔 어려워 보인다. 몇 번의 괜찮은 액션과 제정신이 아닌 것 같은 자동차 추격전은 놀랍지만, 그럼에도 이 영화는 놀랄만한 범죄 이야기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2시간짜리 장편 영화라기보다는 1시간짜리 야단스러운 TV쇼와 같다. 이야기가 시작하고, 스토리가 명확해지기 전까지 혼란스러운 30분이 지나간다. 지나치게 시간을 잡아먹는다. 이야기의 진행 방향에 따라 활기를 불어넣고, 관객들에게 한방을 보여주는 것은 중요하다.  이 작품은 불필요할 만큼 바보같거나, 때로는 맥이 빠진다. 

 

나의 토막 리뷰

영화를 아무리 보지 않은 사람도 "어이가 없네"를 알 것이다. 그만큼 한국에서는 성공한 영화. 유아인의 신들린 듯한 악당 연기가 백미. 배우 유아인이 확실하게 각인된 그런 영화. 황정민은 말해봤자 입만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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